(포스팅하기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막내의 제안으로 시작된 2012년도 고객감사선물 프로젝트.

이름하여 새끼손가락만한 미니 벽걸이 달력을 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사이즈가 작고 소량이다보니 조아이(페이지 나누는 작업)가 안된답니다.
작년 겨울 우리는 365개의 페이지를 일일이 구분하며 작업을 해야 했고,
알루미늄 절삭하는 곳에 가서 상단의 프레임을 어렵게 제작하는 등
그야말로 발로 뛰고 손으로 수작업한 벽걸이 달력이었습니다만은,

별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없으시더라구요.

불편해서! 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역사상, 가장 실패한 프로젝트였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그래도 발로 뛰며 공부한 게 가장 큰 수확이면 수확이였습니다.

이후, 막내의 말은 한번 더 숙고해보자..

라는 격언이 회사 내에 생겼다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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